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여러 정치적 고려 속에 오는 20일 경주행 발길을 접었다. ⓒ폴리뉴스
최근 한나라당 안팎에서 일고 있는 친이-친박 간 화해 모드가 박근혜 전 대표의 경주행 발길을 돌렸다.
박 전 대표 측근인 서상기 의원은 16일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에게 20일 경주 방문 여부를 물어봤다”며 “박 전 대표가 ‘경주에 참석하지 못 한다고 말해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정현 의원도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 날 다른 일정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 아마도 가시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20일 경주에서는 박씨 문중 최대 행사인 ‘신라시조대왕 춘분대제 봉황식’이 열린다.
시조 박혁거세에게 제를 올리는 춘분대제는 2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지난 2007년 박 전 대표는 대선과정임에도 불구, 참석하며 문중에 대한 애착을 보였었다.
문제는 공교롭게도 이날 친박임을 내세우며 오는 4.29 경주 재보선에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민 정수성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예정되어 있는 것.
이에 한나라당은 박 전 대표의 경주행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행보에 담긴 정치적 함의를 해석하느라 다양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16일 박 전 대표 측근들이 박 전 대표의 경주 불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여권 내전(內戰)으로 치달았던 경주 재보선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서 의원은 “실무적 문제로 박 전 대표와 면담한 후, 면담 말미에 경주행 여부를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따로 물어봤다”며 “박 전 대표는 ‘참석하지 못 한다’ 그 정도만 말씀하셨지, 이유에 대해서는 미소만 지을 뿐 별다른 말씀이 없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불참 배경을 묻는 기자 질문에 “본인이 말씀 안 하시니 뭐라 할 수 있겠냐”면서도 “여러 논란 등 정치적 파장을 고려해서 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서 의원은 “최근 당 내 친이, 친박 간 화해 기류의 연장선상에서 해석해도 되냐”는 기자 질문에 “그런 요소가 없었더라도 정치적으로 (경주행 여부를) 고려했겠지만, 그 부분(당 내 화해 모드 형성)이 일정 부문 일조한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친박계 의원들을 향한 이상득 의원의 화해 손짓, 2월 국회 입법전쟁에서 여당 손을 들어준 박 전 대표의 발언, 당협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에 당 지도부가 친박계 주장을 수용했다는 점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어렵사리 친이-친박 간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터에, 박 전 대표가 ‘경주행’에 나선다는 것은 친이-친박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는 경주 혈전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된다.
때문에 여러 억측과 오해를 낳을 수 있는 경주행을 감행하기에는 박 전 대표가 안아야 할 정치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박 전 대표가 경주행을 접음에 따라 친이-친박 간 내홍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그러나 3월말로 예정된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귀국, 마무리되지 못한 당협위원장 인선, 차기 원내대표 경선 등 친이-친박 계파전쟁을 촉발시킬 ‘뇌관’은 지뢰밭처럼 깔려 있다.
지난 1968년 선경합섬이라는 이름으로 수원에 설립돼 40여년이 넘게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오던 SK케미칼 수원공장이 내달부터 공장 철수를 시작한다.
수원지역에 수많은 일자리와 생산 창출 효과를 가져온 SK케미칼 수원공장이 최근 이전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보다 1년 빨리 철수를 본격화함에 따라, 지역 경제에 적지않은 타격이 우려된다.
18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사업합리화의 일환으로 오는 30일부터 아세테이트 사업을 완전히 정리할 방침이다. 아세테이트는 일명 '레이온'으로 불리는 합성섬유의 일종으로 수원공장이 그동안 생산을 담당해 왔다.
지난 2007년 기준으로 수원공장의 아세테이트 생산금액은 모두 900여억원에 달하며, 이는 같은 해 회사 생산총액의 14%를 차지했다.
SK케미칼은 이번 공장 철수 조치에 따라 현재 아세테이트 생산설비는 회사가 지분을 투자한 '이스트만 화이버 코리아'에 매각할 예정이며, 이스트만 화이버 코리아는 울산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공장 철수에 따라 SK케미칼은 수원공장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 및 인력 재배치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수원공장의 정규직은 460여명으로 연구직 200여명은 판교에 신축중인 연구소가 완공되는대로 이동하게 되며, 아세테이트 공정의 인력 100여명은 이스트만 화이버 코리아에 고용을 승계하거나 회사의 다른 지역 공장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생명공학과 의약 등 미래성장 산업에 대한 사업역량 집중화 계획에 따라 이뤄졌으며, 향후 생산재개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다만 수원공장의 경우 현재 연구소와 더불어 생명공학 및 일부 원료 생산라인이 남아 있어 당장 폐쇄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32만㎡에 이르는 수원 정자동 공장부지의 경우 향후 SK케미칼 주도로 프로젝트파이낸싱을 통해 주거와 상업이 결합된 복합단지가 설립될 예정이다.
지금 한국이 당면한 도전 중에서 북한 핵문제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최대의 도전입니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고조되었던 한반도의 긴장은 한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러나 핵문제의 궁극적 해결은 여전히 멀고도 험난합니다. 성급한 장미빛 전망보다는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북한을 상대로 한 핵협상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북한의 모든 핵무기와 핵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해야 합니다.
한반도에 핵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어선 안되고, 핵을 가진 북한과는 결코 평화 공존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못 미치거나 의구심이 남는 결과를 저는 결코 수용할 수 없습니다. 2.13 합의에 북한의 기존 핵무기와 핵물질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없어,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민적 우려는 차기회담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합니다. 일각에선 미국이 북한의 기존 핵무기를 사실상 묵인하고 핵확산을 저지하는 수준에서 북한과 타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저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믿습니다.
둘째, 핵협상의 성공을 위해서는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해야 하고, 서로가 약속한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원칙을 지켜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북한이 핵실험 후 6자회담에 복귀한 것도 유엔안보리의 제재 등 국제사회의 강력한 압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협상에는 적절한 시한(time frame)이 있어야 합니다. 시간을 끌수록 북한의 핵보유는 기정사실(fait accompli)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6자회담을 통해 북핵폐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목표연도를 마련하고,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지금 한국정부는 6자회담이 재개되자마자 대북지원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의도도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하게 앞서갈 경우, 국제공조를 흩트리고 결과적으로 핵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수 있습니다. 2.13 합의의 핵심은 ‘행동 대 행동’ 의 원칙으로, 국제사회가 북측의 행동을 하나하나 확인해가면서 신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북한 핵을 폐기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6자회담 당사국들과 철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을 한걸음씩 비핵화의 길로 끌어내야 합니다.
□ 한반도 평화와 3단계 통일방안
한반도의 정전상태를 보다 공고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형식적 선언이나 문서가 아니라 실질적 평화입니다. 지금 북한의 핵무기 이외에도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개발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전정한 평화를 위해서는 핵문제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 문제를 해결하고, 현재의 군사적 대결구조를 해소해야 합니다.
이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남과 북의 대화는 더욱 확대되고 본격화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북한이 바라는 주제, 원하는 방식대로만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는 대화는 도움이 안됩니다. 남북정상회담도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 환영합니다.
그러나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북한의 핵무기를 기정사실화하거나 대선에 정략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정상회담이라면 분명히 반대합니다.
저는 지난 2002년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을 때 북한에 대해 할 말을 다했습니다. 서로의 관심사와 우선순위를 모두 펼쳐놓고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솔직한 대화를 해야 신뢰가 싹트고 진정한 화해협력도 가능해집니다.
한반도 문제의 핵심은 북한이 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선군정치(先軍政治; Military First Policy)를 폐기하고, 선민정치(先民政治; People First Policy)로 나와야 합니다. 우리 대북정책의 목표도 북한이 개방?개혁에 나서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평화공존을 수용하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북한에게 강력한 변화의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봅니다.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면 보상하고, 합의를 깨면 불이익을 주어야 합니다. 인도적 지원이 북한 주민의 삶의 조건 향상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분배의 투명성도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야 남북관계가 겉모양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진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변화의 인센티브를 없앤 현 정부의 원칙없는 포용정책은 잘못되었고, 당연히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원칙없는 지원만으로 일관하는 정책은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는커녕 오히려 변화를 지연시키고 결과적으로 남북관계의 개선에 걸림돌이 될 뿐입니다.
북한이 핵의 장막을 거두고, 개혁개방으로 나온다면, 우리는 북한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남북한과 동북아 국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동북아개발은행’의 설립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북한의 재건을 위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체계적 지원방안을 수립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도 조금씩 가까워질 것입니다.
‘3단계 평화통일론’ 구상
첫째, 평화정착입니다. 북한의 핵무기를 완전 제거하고, 군사적 대립구조를 해소하여, 한반도에 실질적 평화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둘째, 경제통일입니다. 정치통일은 뒤로 미루고, 남과 북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건설하여, 작은 통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셋째, 정치통일입니다. 정치적, 영토적 큰 통일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정치적 통일에 성급하게 매달린다면 혼란을 초래하고 통일비용만 커질 뿐입니다. 경제통일을 통하여 한반도 민족공동체를 만들어가면, 정치통일의 날은 저절로 우리 앞에 다가올 것입니다.
[데일리서프] '원조보수'를 자임하는 김용갑 한나라당 상임고문이 18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김 고문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 박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나 또 한나라당 입장 속에서 자기 원칙을 지켜가면서 참 처신한다는 것이 그만큼 어렵고, 또 그런 가운데에서 지금 저는 잘 하고 있다"면서 "정치의 맥을 아주 잘 잡는 그런 정치인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오는 4월말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주에서 열리는 박씨 문중의 춘분대제 행사에 불참키로 한 사실을 가리킨 것이다.
김 고문은 "박 전 대표도 인간 아니냐? 사람인데 대통령 경선 때 자기를 도운 사람에게 애정을 갖는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것이 없다면 누가 박 전 대표를 좋아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그래서 지난번에 그 자기를 도와준 특보의 출판기념식에 참석을 한 것이고, 이번에는 재선거에 당의 공천이 있기 때문에 공천 받는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일이 있다, 그래서 그 중요한 종친행사도 이번에 내려가지 않겠다는 보도를 봤는데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고문은 이어 "비판하는 사람들은 박 전 대표가 인간적인 면을 다 도외시하고 당인으로서만 해결해야 될 거 아니냐는데, 참 이기적이다"면서 "역지사지 해보면 박 전 대표 입장에서 이런 처신 외에는 다른 대책이 없지 않느냐"고 응원하기도 했다.
김 고문은 "지금 당에서 뭐 여러 모로 압력을 넣고 있는데 (박 전대표의) 인간적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서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안경률 사무총장이나 공성진 최고위원 등이 방송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를 공격한데 대한 반응이다.
한편 김 고문은 개성공단 출입 폐쇄와 관련해 "북한은 엿장수가 되고, 남한은 엿이 됐다. 엿장수 마음대로 지금 잘랐다가 붙였다가 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급하면 개성공단에 있는 우리 국민들을 인질로 삼을 가능성이 있으니 단계적으로 개성공단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9% 확신할 수 있다. 3월 20일에서 4월 15일 사이에 북한이 서해안 도발을 할 것이다. 명분은 북한은 NLL(서해 북방한계선)을 인정하지않고 NLL 이남도 자기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한국도 공동군사 훈련을 했기 때문에 자기들도 군사훈련을 한다고 하면서 NLL을 넘어올 것이다"
18일 송영선 친박연대 의원이 '개성공단 볼모론'과 함께 북한의 서해 도발설을 주장하고 나섰다. 서해 도발과 개성공단 통행 차단을 병행하는 것이 북한의 전략이기 때문에 개성공단 폐쇄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송 의원의 주장이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개성공단 통행 차단 사태에 관한 통일부·외교통상부·국방부가 합동현안보고로 열린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에서 특유의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 같은 예측을 내놨다.
송 의원은 "북측이 NLL을 넘어오면 우리가 (군사적) 대응을 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저쪽(북측)에 사상자가 나게 된다"며 "북측은 '우리 영토 내에서 군사훈련을 했는데 남측이 공격했다면서 또 다른 무력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의 무력시도에 대해 그는 "스틱스미사일 혹은 실크웜미사일을 발사하거나 군함을 몰고 NLL을 넘어올 수도 있다"면서 "조만간에 일어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도발과 개성공단 통행 차단이 되풀이될 것이라는 게 송 의원의 주장이다. 북측은 이로써 남한 경제를 불안하게 하고,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불안해 하도록 만드는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다는 것.
그는 이어 "남한이 개성공단에 쏟아부은 돈은 약 40억 달러이고, 하청업체가 입을 피해까지 합치면 개성공단 폐쇄시 남한의 손실액은 150억 달러에 이른다"며 "북측이 잃는 것은 임금으로 지불되는 연간 3200만 달러와 개성공단 관광에서 나오는 1200만 달러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김정일이 '개성공단 폐쇄'를 무기로 쓸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북측은 필요할 때 볼모로 삼으려고 한 것이고 남한은 시장경제를 가르치고 개방을 시키겠다는 전혀 다른 꿈을 갖고 시작한 것이 개성공단"이라며 "그러나 북측은 지난해 10월부터 (개성공단을 볼모로 삼을 것을) 확실하게 결심했기 때문에 결국 북측이 개성공단을 폐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공단 업체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 주든지, 금강산 관광을 열어서 그 돈을 김정일에게 갖다주든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정부 당국은 북측에서 감히 어떤 것도 시도하지 못하도록 하는 억제정책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사실상 개성공단의 폐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현안보고에서 의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통일부에 대한 질타를 이어갔다. 의원들은 '개성공단 통행 차단에 대해 통일부가 한 것이 무엇이고,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반복했지만,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노력하고 있다'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북한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답변을 되풀이해 의원들이 답답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정우이엠씨 화성의 ㈜정우이엠씨는 내달 9일까지 산업용 자동화기계 기술영업을 담당할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초대졸 이상, 29~45세로 6년 이상 경력자는 지원 가능하며 공학계열 전공자와 영어 가능자는 우대한다. 문의는 031-354-0292(관리팀 김종완 과장)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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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에이스 용인의 ㈜지오에이스에서는 내달 8일까지 측량을 담당할 토목계측 신입 사원을 모집한다. 대졸 이상, 나이는 무관하며 공학계열 전공자는 지원 가능하고 토목기사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기타 사항은 031-472-1214(관리부 박기만 과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텍 안양의 ㈜디텍은 내달 7일까지 RFID/USN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할 영어능통자를 모집한다. 대졸 이상, 연령은 무관하며 공학계열 전공자 중 4년 이하 경력자는 지원 가능하고 영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궁금한 사항은 031-426-6262(관리부 김의락)에서 알려준다.
▶동광의료기㈜ 평택의 동광의료기㈜는 내달 2일까지 총무 및 일반사무직을 담당할 경리사원을 채용한다. 고졸 이상, 21~26세로 상경계열 전공자는 지원 가능하며 운전가능자와 차량소지자, 인근 거주자는 우대한다. 세부사항은 031-658-7231(경영지원부 신득인 차장)에서 알려준다.
▶㈜태화에레마 시흥의 ㈜태화에레마는 오는 31일까지 기계설계를 담당할 사원을 찾는다. 초대졸 이상, 25~32세로 공학계열 전공자는 지원 할 수 있고 크레인 전장품 설계 경력자와 영어우수자는 우대한다. 기타 내용은 031-498-9270(총무부 원명호 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보멕 부천의 ㈜로보멕에서는 채용시까지 로봇관절 기구의 전자제어 설계 및 개발을 담당할 직원을 모집한다. 초대졸 이상, 나이는 무관하며 관련학과 전공자 중 3년~5년 경력자는 지원 가능하며 공학계열 전공자는 우대한다. 세부 내용은 032-324-0635(인사담당자 유지은)에서 확인한다.
17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미산골프장 감사발표 및 도지사 기자회견'에서 김문수 지사가 기자회견에 앞서 감사결과 문건을 보며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최영호기자/yhpress@
17일 김문수 지사가 안성 미산골프장 사업승인 취소와 관련, 전격적으로 도민에게 사과하자 배경을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도는 김 지사 사과 배경에 대해 도를 비롯해 안성시, 입목축적도 조사를 담당한 산림조합 전북도지회 등 관련 기관의 잘못이 명백하게 드러난 이상 도정 책임자로서 사과를 미룰 명분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원론적인 설명을 했다. 하지만 미산골프장 반대대책위 등의 사과 요구에 일체 대응하지 않던 김 지사의 이날 사과는 최근의 정치 환경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민주당이 미산골프장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쟁점화 하려는 데 대해 조기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때 경기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강력히 거론되고 있는 김진표 최고위원이 향후 정치적 일정을 염두해 두고 이슈화 시키는 것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김 지사와 천주교계 간 갈등이 지속될 경우 향후 정치적 행보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도 관계자는 “행정적인 잘못이 드러난 만큼 도정 책임자로서 사과한 것일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일축했으나 당분간 지역사회에서 김 지사의 ‘사과’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할 전망이다. 김광범기자/kgb@joongboo.com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17일 4·29 재보선 불출마 선언 배경과 관련, “자꾸 야당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하기 때문”이라며 “그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재보선은 재보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이승열의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재보선은 지역도 5군데에 불과하고 호남 지역에 둘, 수도권은 하나 밖에 없고, 경상도에 경주와 울산이 있는 정도인 만큼 지역적인 성격이 아주 강한 일종의 지역 선거"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인천 부평을 지역구에 전략공천이 거론되고 있는 김덕룡 대통령 특보도 일단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체 MB 정권의 산파 역할을 했던 이들이 왜 그토록 달고 싶은 금배지를 포기해야만 했을까?
한마디로 승산이 없기 때문이다.
누가 뭐래도 이번 4.29 재.보궐선거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이 짙다.
따라서 현 정권이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정책을 폈다면 승리할 것이고, 그렇지 못했다면 패배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고작 20%~ 30%대를 오락가락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실상 현 정권에 대한 사망선고나 다를 바 없는 지지도라고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MB 측근’이라는 명함은 오히려 선거에 걸림돌로 작용할 뿐이다.
박 대표나 김 특보의 불출마에는 이런 배경이 깔려 있는 것이다.
박 대표는 그동안 ‘MB 나팔수’ 노릇을 톡톡히 해 왔던 인사다.
최근 종부세 완화 문제와 관련, 국민 84%가 반대를 하는 상황에서도 “이명박 대통령 공약사항인 종부세를 완화 하지 않는 것은 정권의 신뢰문제” 라면서 이 대통령에게 힘을 준 바 있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MB가 수세에 몰릴 때마다 언론에 등장, "경제를 살려야한다" 고 ‘경제대통령 이명박’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특보는 경선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할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대세론 후보 앞에 가서 줄을 서고 말았다.
따라서 박 대표나 김 특보의 얼굴에는 ‘이명박’이라는 이미지가 깊게 새겨질 수밖에 없고, 이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5곳 가운데 두 곳은 한나라당 텃밭이라는 영남에서, 또 두 곳은 민주당 텃밭이라는 호남에서, 나머지 한 곳은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는 수도권에서 각각 치러진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은 호남 지역 두 곳 선거에 대해서는 사실상 포기한 지 오래다.
그렇다면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인천 부평을은 어떤가.
박희태 대표가 당초 이 지역 출마여부를 저울질 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다.
그런 그가 느닷없이 불출마를 선언했다면, 이 지역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는 뜻일 게다.
그러면 한나라당 텃밭이라는 영남은 ‘싹쓸이’가 가능한가.
어림도 없다.
우선 경북 경주에서는 ‘이재오 맨’으로 불리는 정종복 전 의원이 ‘박근혜 복심’으로 통하는 무소속 정수성 예비역 대장을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실제 정 후보 측이 자체 여론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정 대장이 무려 9.7%나 앞서고 있다고 하니, 아무래도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
그러면 울산 북구는 안정권인가?
천만에 말씀이다.
이 지역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단일화를 목표로 한 진보진영의 움직임이 급박해지고 있다.
실제 민노당에서 김창현 울산시당 위원장과 이영희 최고위원, 진보신당에서 조승수 전 울산 북구 의원이 이 지역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지만, 두 정당은 지난 2일 만나 후보단일화의 필요성에 공감한 데 이어 17일에는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 협의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기로 하는 등 단일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구도에 민주당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울산 북구에서 단일화에 성공하면 민주당이 이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인천 부평을 민주당에 양보한다는 것.
이렇게 되면 한나라당 후보로서는 힘겨운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
결국 한나라당이 5대 0 완패를 할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잘해야 3대 2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내년 지방선거에까지 지속돼 지방선거 완패를 가져 올지도 모른다는 데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얼굴로 남아 있는 한 그럴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한나라당이 살아남으려면 하루빨리 당의 얼굴을 바꿔야 한다.
그럼, 누구를 당의 간판으로 내세워야 할까?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들 사이에서 ‘이명박 빼기 마케팅’과 ‘박근혜 더하기 마케팅’이 성행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답은 빤한 것 아닐까?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에 나선 박근혜 전 대표는 당시 많은 외곽조직을 거느리며 경선을 준비했다. 2009년 현재 대부분의 외곽조직들이 유명무실화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조직이 없어졌다고 해도 인맥은 남아 있다. 박 전 대표와 인연이 닿아 있는 대표적인 단체는 성우회, 박사모, 정수장학회 총동창모임인 상청회 등이다. 이들 단체들은 사회 각 분야에 다양한 인맥들을 형성하고 있어 차기 대권주자인 박 전 대표가 손을 내밀면 언제라도 지지세력으로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차기 대권 유력주자인 박 전 대표의 외곽 지지 인맥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부터 모든 외곽조직의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지한 상태다. 아직 대선주자로서 수면위로 부각되는 게 부담스럽다는 박 전 대표의 의중이 관철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대부분의 외곽 조직들은 박 전 대표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조용한 행보를 하고 있다.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좌) ·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박 전 대표의 외곽 지지 세력을 거론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게 두 가지 있다. 정수장학회와 박정희 전 대통령이다.
정수장학회의 경우 박 전 대표가 1995년부터 10년 간 이사장직을 맡다 2005년 이사장에서 물러나면서 박 전 대표와의 관련성을 불식시켰다.
정수장학회 현 이사장은 최필립 전 리비아 대사가 맡고 있다. 최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 재임시절 청와대 공보비서관을 맡으며 박 전 대표를 보좌한 인물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정수장학회와 박 전 대표의 연관성을 뗄 수 없다는게 정치권의 설명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표가 정수장학회를 나오면서 관련성을 부인했다. 하지만 정수장학회 출신들과 임원들은 박 전 대표에게는 훌륭한 인맥형성 루트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정수장학회 총동문회인 상청회 출신중에는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측근들이 많다”고 말했다.
정수장학회에는 두 개의 모임이 있다. 하나는 장학생 출신들이 만든 상청회이고 현재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들 모임인 청오회가 있다. 상청회는 약 3만 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어 박 전 대표의 든든한 후원그룹이다. 이곳 출신들은 정계, 학계, 법조계 등 각계각층에 널리 퍼져 있다. 대표적으로 김기춘, 현경대 전 의원은 상청회 회장 출신으로 박 전 대표의 측면에서 지원해주는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법조계에는 주선회 전 헌법재판관, 신승남 전 검찰총장 등이 있다. 장학생 출신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곳은 학계다. 약 400여명의 동문들이 전국 각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한다. 상청회 회장 오성삼 건국대 교수를 필두로 유인선 수원대 교수, 김규한 이화여대 교수 등이 있다.
정수장학회 측은 “박 전 대표와 우리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출신들 중 일부가 박 전 대표와 인연이 있어 개인적으로 도움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의 관계자는 “정수장학회가 드러내놓고 박 전 대표를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박 전 대표가 도움을 요청하면 움직이지 않겠느냐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이라고 주장했다.
군 출신 지지세력
군 출신들은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양측으로 분리됐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경우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 때문에 더 돈독한 인맥을 형성할 수 있었다.
전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는 박 전 대표의 잠재된 지지층 중 한 곳이다.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성우회 소속 임원들이 박 전 대표의 대권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줬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우회는 1965년 성우구락부가 그 모태다. 이후 1980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의해 해체됐다 1989년 성우회라는 명칭으로 백선엽 초대회장을 선임하고 발족했다. 초대회장인 백선엽 전 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1948년 여순 순천 반란 사건이후 좌익 용의자의 한 사람으로 검거된 박 전 대통령은 사형선고까지 내려진 상태였다.
백 전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을 만나 본 후 그의 의연한 자세에 매료돼 직접 구명운동을 하기에 이른다. 이후 백 전 회장은 박 전 대통령 시절인 1969년 교통부 장관을 거쳐 1973년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 사장에 선출된다.
이밖에도 한미안보연구회 김재창 회장(예비역 대장)은 지난 대선 경선 캠프에서 국방안보 자문단으로 박 전 대표를 지지했던 군 출신 인사로 합참 제1차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역임했다. 박승춘 전 정보본부장, 권영준 전 해군참모차장, 김현수 전 국방대 부총장 등도 자문단으로 활동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과 호박넷 등은 대표적인 온라인 단체다.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으로 일반인들을 주축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곳은 회원 수가 수만 명에 달해 끈끈한 결속력을 자랑한다.
박 전 대표의 자문그룹은 남덕우 전 국무총리,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등이 있다.
이들은 틈이 날 때마다 박 전 대표에게 조언을 해주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박 회장의 경우 박 전 대통령 서거 후 박 전 대표와 남매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줬던 보호자 역할을 자처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박 전 대표 주변에는 원로 인사들이 많다. 그 이유는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박 전 대표를 돕고 있는 인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개별적인 조언을 구하는 인맥들은 변함없는 애정을 갖고 있다. 차기 대권에서도 이들이 박 전 대표에게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하지만 한 번의 실패를 맛본 박 전 대표에게는 준비할 것들이 많다. 이런 부분에서 외곽 지지 세력은 박 전 대표에게 최고의 자산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7% 경제성장. 이명박 대통령만의 대선 공약이 아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이명박 대통령과 맞붙은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5+2%'로 사실상 7% 경제성장을 내세웠다.
한나라당만이 아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7% 경제성장'을 지난 2002년 대선에서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7% 성장' 공약이 나온 배경에 대해 2004년 11월 당시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이던 노무현 대통령은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6% 경제성장률'을 공약으로 내놓길래 저도 약 올라서 7%로 올려 내놓았다"고 고백했다. '7%'라는 숫자가 나온 근거가 없다는 얘기다.
물론 이명박 대통령의 747공약(7% 경제성장, 4만 불 국민소득, 7대 경제대국)도 논리적 근거는 없다. 좌파 정부의 '잃어버린 10년'을 바로 잡아 각 분야를 선진화하면 달성할 수 있다는 게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당시 내세웠던 '빈약한 근거'였다.
집권 첫해인 2008년 성장률은 2.5%(추정), 2년차인 2009년 성장률은 98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대통령의 '747공약'이 공수표에 그쳤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명박 대통령도 시간이 갈수록 물러섰다. 대선 당시에는 '매년 7% 경제성장'을 얘기하더니, 집권한 직후에는 "금년(2008년)에 6%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임기 중에는 7%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을 바꿨다. 2008년 8월 <야후> 인터뷰에서는 747 공약에 대해 "10년 내에 이룰 수 있는 목표"라고 말했다. 자신의 임기 중에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을 시인한 셈이다. 그리고 2009년 들어서는 성장률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747공약'을 진정 버렸는가? 윤증현 경제팀에 또 다시 묻고 싶은 질문이다.
7% 경제성장률에 담긴 고성장의 열망
▲ 2007년 대선 과정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이명박 대통령. 경제 철학에 있어 이 대통령은 여러모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뉴시스
대선 공약은 집권 이후 정책 기조와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한국경제에서 정당간 정책 경쟁이 본격화된 것은 87년 대선 이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집권 이후 공약이 실현된 경우는 극히 일부에 불과한 선심성 공약에 그쳤지만 말이다.
87년 대선에서 노태우 민정당 후보는 '물가상승률 2-3% 유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게 뻔한 주택 200만 호 건설 공약도 함께 내걸었다. 실제 노태우 정부에서 부동산가는 폭등해 1988-90년 사이에 전국 땅값은 2배, 집값은 1.6배 올랐다. 특히 이 기간에는 전세값이 크게 올라 1990년 봄 이사철에 17명의 세입자가 전세금 폭등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살하는 비극이 일어났다.(손낙구, <부동산 계급사회>에서 인용)
92년 대선에서 김영삼 민자당 후보는 '신한국 창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면서 OECD 조기 가입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집권 후 96년 OECD 가입 목표는 달성했으나, 이를 위한 성급한 자본시장 개방 등의 여파로 집권 말 IMF 외환위기를 맞았다.
외환위기 직후인 97년 대선에서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는 IMF 조기졸업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또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세계 5강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당시 외환위기로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 이래로 떨어진 직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김대중 후보의 공약도 747공약 못지않게 허황된 것이었다. 부동산 거품과 신용카드 거품으로 김대중 정부는 임기 마지막 해인 2002년 7.0%라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이때 형성된 거품은 후임 노무현 정권에서 2003년 카드대란을 일으켰다.
2002년 대선부터 경제성장률이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 등장하게 됐다.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6%,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7%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실제 노무현 정부 5년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4.3%다.
2007년 대선에서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7%, 정동영 민주당 후보가 6%,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8%의 경제성장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결과적으로 2002년과 2007년 대선에서 민주노동당을 제외한 모든 후보들이 6-8%의 '고성장'을 공약을 내세운 것이다. 하지만 경제규모가 세계 13위인 한국이 이 같은 고성장을 기록하기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7% 성장률은 개발도상국에서나 가능한 수치다. 각론에 있어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모든 정당이 '성장우선주의'를 경제정책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계에 부딪힌 '성장우선주의'
실제 한국경제는 제2차 오일쇼크의 영향을 받은 1980년(-1.5%)과 IMF 외환위기를 겪은 1998년(-6.9%) 두 해를 제외하고 매년 성장해왔다.
표. 집권자별 실질경제성장률
아이러니하게도 강력한 '성장우선주의의 열망'의 산물인 이명박 정부 들어 상황이 변했다. 성장우선주의가 한계에 부딪힌 것이다. 밖으로는 2008년을 전후해 몰아닥친 미국발 금융위기, 안으로는 IMF 외환위기 이후 본격적으로 이식된 신자유주의의 결과인 경제적 양극화 때문이었다.
박정희 정권이 빠른 경제성장을 위해 국가 주도의 수출중심 경제체제를 확립한 뒤 한국경제는 큰 구조적 변화가 없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세계경제 침체기에 더 큰 타격을 입는다.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 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한 한국경제 상황이 나아지기 힘들다.
더구나 97년 외환위기 이후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내수경기가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발표한 '중산층의 정의와 추정'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산층의 비중이 10%포인트 감소했다. 중위소득 50%에서 150%에 해당하는 중산층의 비중이 외환위기 전인 1996년 68.5%에서 2006년에는 58.5%로 줄었다는 것. 줄어든 중산층 가운데 70%가 빈곤층으로 이동해, 빈곤층의 비율은 1996년 11.3%에서 2006년 17.9%로 늘었다.
여권이 최근 비공개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경제위기의 여파로 중산층이 더 빠르게 붕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이 자신이 '빈곤층'이라고 생각한다고 조사됐다. 이들은 '돈 때문에 힘들다', '우리 사회에선 능력이 있어도 성공하지 못 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빈곤층이 늘어날수록 내수경기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자영업체 10곳 중 6곳이 '적자상태'라는 조사 결과는 이런 상황을 잘 보여준다.(2009년 3월 16일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내수에 의존하는 자영업과 영세 중소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경우 빈곤층은 더 빠르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 빈곤층 증가가 내수침체를 야기하고, 내수침체가 다시 빈곤층 증가를 불러오는 악순환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
감세ㆍ의료민영화의 정책 목표는?
▲ 일단 결정을 내리고 나면 앞뒤 가리지 않고 밀어붙인다는 점에서 '불도저'라는 별명이 붙은 이 대통령. 지난 2008년 한 토론회에서 미국인 연사가 불도저라는 설명이 붙은 이 대통령의 사진을 소개하며 주제 발표를 하기도 했다. ⓒ프레시안
고성장에 집착해온 한국경제는 궤도를 수정하지 않고는 '활로'를 찾기 힘든 미궁에 빠진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자칭, 타칭 '불도저'인 이명박 대통령의 소신이 아무리 '성장우선주의'라 할지라도 애초에 계획했던 대로 무작정 밀어붙일 수만은 없다.
747공약을 기안한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현 국가경쟁력위원장)은 '역대 최악의 경제팀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교체됐다. 국내외 경제상황의 변화와는 무관하게 감세, 규제완화, 고환율 정책 등 고성장을 위한 정책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시장 상황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지 않는 경제팀 수장은 시장의 신뢰를 받을 수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9년 2월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새 경제팀장으로 앉혔다. '대공황' 이후 최대 경제위기라는 진단이 내려진 현 세계경제 위기 상황에도 '3% 경제성장'을 고집하던 강 전 장관과 달리 윤 장관은 취임기자회견에서 2009년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2%로 전망했다. 2008년 연말부터 외국계 기관에서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마이너스 성장' 전망이 계속 나왔지만, 국내에서는 '마이너스 성장' 전망을 발표하는 게 일종의 '금기'였다. 윤 장관의 취임하면서 그 금기를 풀어준 셈이다. 환율에 있어서도 윤 장관은 강 전 장관처럼 노골적인 구두개입은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전 경제팀과 달리 위기 상황에 걸맞는 정책 대응이 나오지 않겠냐는 기대도 있었다. 하지만 윤 장관이 취임 이후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은 교육과 의료의 영리법인화다. 지난 15일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된 양도세 중과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등 대규모 감세 정책도 발표했다.
의료와 교육의 영리법인화는 한 마디로 의료와 교육을 통한 이익 추구를 허용하겠다는 얘기다. 현행법에 따르면 의사 면허증이 있어야만 병원 설립이 가능하지만 의료 영리법인 설립이 허용되면 일반인은 물론 외국 투자자들도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교육기관도 지금은 비영리재단을 통한 출연(기부)만 가능하지만 영리법인이 허용되면 투자자들이 전문대 및 중·고등학교 영리법인에 지분 투자를 하고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좀더 높은 질의 서비스를 원하는 고소득층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과 의료서비스의 다양화를 꾀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또 의료 관광 등 해외 수요를 끌어들여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의료ㆍ교육의 영리법인화는 전반적인 교육비, 의료비 상승을 불러올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미국 등 다른 나라를 통해 충분히 증명됐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 2008년 26조 규모의 대대적인 감세를 실시한데 이어 이번엔 양도세 중과도 폐지했다. 이명박 정부는 1년 만에 강남 3구의 투기지역 지정만 남겨놓고 노무현 정부 때 도입된 부동산 투기 억제책을 모두 해제했다. 부동산 투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당연히 제기된다.
게다가 경제위기를 맞아 정부 재정이 부족하다면서 25조 원의 적자재정에 30조 원의 슈퍼추경까지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수를 줄이는 감세정책을 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특히 감세정책은 고소득층에게만 혜택이 집중된다는 점에서 '형평성'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 부자들의 부담을 덜어 전국민에게 나눠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윤증현 경제팀이 추진하는 의료ㆍ교육 영리법인화와 감세 정책은 결과적으로 저소득층의 부담을 증가시킨다. 가뜩이나 한계에 몰린 저소득층을 더욱 벼랑으로 몰아붙이는 정책으로, 현재 한국경제가 직면한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를 고집하는가? 재벌들에게 새로운 사업(의료, 교육)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 투자를 늘리고,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등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성장률을 1%라도 더 늘리겠다는 욕심 때문이 아닐까? 이런 이유 때문에 이명박 정부가 '7%'라는 수치적 목표를 포기했을지 모르지만 '고성장에 대한 열망'은 결코 포기한 게 아니라고 보여진다.
'선배' 노무현의 조언 "성장률 공약 하지 말라"
"대권주자들이 경제 성장률 공약은 가급적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하더라도 가급적 빨리 잊었으면 좋겠다."
'7% 성장' 약속이 임기 내내 발목을 잡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해에 한 자성의 말이다. 노 대통령은 2007년 5월 <매일경제>·<MBN>과의 인터뷰에서 "성장률 공약을 하면 자연히 목표를 높게 잡게 되고 그 공약에 매달리다 보면 결국 무리한 경제정책을 쓰게 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 뿐 아니라 앞으로도 대권을 꿈꾸는 이들이 새겨들을 '선배'의 조언이다.
고성장의 열매는 과연 달기만 할까?
정권별로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따지면 전두환(9.3%), 박정희(8.5%) 등 군부독재시절이 가장 높다. 당시 한국이 산업화를 막 시작한 개발도상국가였다는 점, 국가주도 경제체제, 대외 경제여건의 호조, 올림픽 특수 등의 결과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어쨌든 외형적으로는 크게 성장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과연 내실있게 성장했을까? 이에 대한 평가는 반드시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우선 박정희 정권 18년 동안 연평균 8.5%의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했지만, 이 기간동안 물가상승률은 연평균 16.5%나 된다. 일종의 '국토 개조 사업'이었던 경제개발5개년 계획으로 부동산가도 크게 올랐다. 집권 18년 동안 전국의 땅값은 연평균 33% 올랐다. 엄청난 물가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국민들이 큰 고통을 받았다.
또 같은 시기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개발도상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높은 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같은 기간동안 대만은 연평균 10.0%, 홍콩은 8.8%, 싱가포르는 9.0%를 기록했다.
전두환 정권의 높은 경제성장률은 세계경제 호황 덕을 많이 봤다. 2차 오일쇼크(79-80년)로 엄청난 오일머니를 챙기게된 중동이 이 돈을 풀면서 또 한번 중동건설 붐이 불었다. 또 각국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저금리 정책을 실시하고 85년 '플라자 합의'로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호황기에 접어들게 됐다. 이후 86-88년 '저달러, 저유가, 저금리'의 '3저 호황'이 펼쳐졌다.
또 전두환 정권은 국가 주도의 물가안정정책, 산업정책 등을 통해 고성장을 이룩했다. 그 결과로 정경유착, 부패경제 등의 문제가 심화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수천억원대 비자금도 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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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겨울이 간다. 봄꽃은 무리를 지어 피어난다. 느닷없이 찾아온 꽃샘추위도 남도의 봄소식을 막을 재간이 없다. 13일 전남 구례 산수유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산수유가 만들어 낸 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기상청은 14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춥겠지만 일요일 낮부터 풀려 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구례=프리랜서 오종찬
★*…한국관광공사는 13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인 ‘국제 관광 박람회(ITB) 2009’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한국 문화와 여행지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공사 측은 “궁중음식 시연과 템플스테이 체험, 가야금 연주, 한복 입고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11일부터 시작된 이 박람회는 15일까지 열린다.
★*… G20 재무장관회의 개막 (서울=연합뉴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과 이성태(왼쪽) 한국은행장이 14일 오전 런던 남쪽 서섹스 지역 사우스로지 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제공)
★*…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자 단체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증현(오른쪽 가운데) 기획재정부장관과 이성태(오른쪽 위) 한국은행장이 14일 오전 런던 남쪽 서섹스 지역 사우스로지 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제공)
★*… 이른바 ‘반값 아파트’라고 알려진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이하 토지임대부 주택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국회 본회의까지 올랐으나 여야간 밀고당기기 끝에 결국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법안을 발의한 홍준표 의원이 여당 원내대표이기 때문에 4월 임시국회에서는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중앙일보]13일 오전 국회에서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 첫 전체회의가 열렸다. 고흥길 문방위원장左이 한나라당 나경원, 민주당 전병헌, 선진과창조의모임 이용경 간사(왼쪽 둘째부터) 및 위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는 100일간 신문법과 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 쟁점 법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김형수 기자
▲ 신해철은 14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청춘,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 ★*… 신해철은, 강연 도중 너무 잦은 욕설과 비속어를 섞어 일부 학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비록 콘서트 형식의 자유로운 강연이었지만 그 대상이 신입생임을 감안할 때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그는 "공부에도 때가 있다고 생각하니 대학교만 졸업하면 이를 갈면서 '씨X 다시 책을 보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질의응답 시간에 꼭 노래를 해보라는 사람이 있다. (노래 한번 해보라고 하면) 콘서트에 표 사서 와 씨X아"라고 했다. 그는 강연을 끝마칠 무렵 "졸X 죄송한데 내가 입이 거칠어 욕을 자주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사진=연합뉴스) / 조선닷컴 미디어1팀
★*…[카스카이스=AFP] 3월 12일에서 15일까지 리스본 외곽에 있는 카스카이스(Cascais)에서 모다리스보아 쇼( ModaLisboa show)가 열렸다. 첫날인 12일에는 포르투갈 디자이너 호세 안토니오 테넨테(Jose Antonio Tenente)가 신작을 발표했다. (c)AFP
12일, 모다리스보아 쇼( ModaLisboa show)에서 발표된 포르투갈 디자이너 호세 안토니오 테넨테(Jose Antonio Tenente)의 컬렉션. (c)AFP/FRANCISCO LEONG 사진전송 = (c)AFP / AFPBB News (www.afpbb.co.kr)
★*…[파리=AFP] 프랑스 파리에서 3월 4일에서 3월 12일까지 09-10 F/W 파리 컬렉션(Paris Fashion Week)이 열리고 있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가 디자인한 미우미우(Miu Miu)가 신작을 발표했다. (c)AFP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09-10 F/W 파리 컬렉션에서 발표된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가 디자인한 미우미우(Miu Miu)의 신작. (c)AFP/PIERRE VERDY 사진전송 = (c)AFP / AFPBB News (www.afpbb.co.kr)
★*…[파나마 시티] 11일, 파나마 시티에서 펼쳐진 'Le Grand Cirque'의 서커스 공연. (c)AFP11일, 파나마 시티에서 펼쳐진 'Le Grand Cirque'의 서커스 공연. (c)AFP/Elmer MARTINEZ 사진전송 = (c)AFP / AFPBB News (www.afpbb.co.kr)
★*…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12일(현지 시간) 인도 마투라(Mathura) 인근 다우지 사원에서 사람들이 ‘후랑가(huranga)’를 즐기고 있다. ‘홀리’ 축제가 끝난 뒤 열리는 후랑가는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페인트를 뿌리고, 여성들은 남성들의 옷을 찢는 게임이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일 중국 서남부 쓰촨(四川)성 쑤이닝(遂寧)시 군부대에서 공안(경찰)들이 훈련 도중 망치로 벽돌을 부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티베트 라싸(拉薩) 유혈시위 1주년(3월 14일)을 앞두고 쓰촨성과 칭하이(靑海)성 등 티베트인 집단 거주지역에 무장 경찰을 배치하고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뉴시스
★*…12일(현지 시간) 독일 Winnenden의 한 교회에서 사람들이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범인 팀 크레트슈머(Tim Kretschmer, 17세) 지난 11일 자신이 전에 다녔던 알베르트빌레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15명을 살해하고 도망치다 경찰에 사살됐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 높이 20미터가 넘는 아파트 11층에서 통행인들에게 물을 뿌린 혐의로, 일본의 한 남성이 체포되었다고 14일 일본의 산케이 뉴스가 전했다. 용의자는 동경도 미나토구에 살고 있는 무직 남성(24)으로 구속된 이후에는 "나쁜 장난이었다. 반성하고 있다." 고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조사에 의하면, 용의자는 8일 오후 1시경 아파트의 가장 높은 층에서, 거리를 지나고 있는 통행인들에게 용량 35리터의 물을 쏟아 부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이를 폭행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같은 일로 경찰이 조사를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올해 2월경 경찰서에 "길을 걷다 갑자기 대량의 물을 맞았다."라는 신고가 연이어 5건이나 이어졌고 이에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경찰은 다행히도 아직 부상자는 없었으나, "물에 맞고 넘어져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또한 동네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점등을 감안해 용의자의 범행을 악질적인 것으로 보고 이와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산케이 뉴스) / 조선닷컴 미디어 1팀
▲12일 중국 신문사는, 홍콩의 유명 미인콘테스트인 '미스 아시아' 출전해 2006년 미스 포토제닉에 선발된 탤런트 쥬디 촨(曾敏,22)이, 홍콩의 한 도서관에서 잡지를 훔친 혐의로 체포돼 벌금 1000홍콩 달러를 내게 되었다고 전했다.
★*… 사건은, 작년 12월 15일 오후 8시경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쥬디가 코즈웨이베이에 있는 중앙도서관의 지하출구를 나올때 도난경보장치가 작동, 가방 속 훔친 잡지가 발각되었다.
사건을 맡은 쥬디의 변호사측은, "쥬디는 탤런트를 하며 월 8000홍콩 달러를 벌고 있었는데, 수백원으 절도용의로 인해 계약이 정지되어 충분한 사회적제제를 받고있다."며 감형을 요청했지만, 재판장은 "피고의 범행은 시민의 도서열람기회를 빼았았기 때문에 결코 용서될 수 없는 일 이다." 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사진=레코드 차이나) / 조선닷컴 미디어 1팀
★*…2007년 2월에 갑자기 사망한 미국의 유명 모델 고 안나 니콜 스미스(39)에 관련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사법 당국은 13일, 스미스씨에게 약물을 과잉투여한 혐의로 전 남자친구를 포함 공모자 3명을 기소했다. 기소장에 의하면 전 남자친구는 변호사와 의사등과 공모하여, 2004년부터 2007년에 걸쳐 정당한 의료목적이 아닌 진정제와 항 우울증 치료제 등을 스미스씨에게 처방,투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스미스씨는 석유왕이었던 전 남편의 거액유산을 상속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어서, 사후에 다른 유족들이 유산분할을 놓고 재판을 하기도 했는데, 이때 그녀의 전 남자친구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등 다수의 남성들이 스미스씨가 남기고 간 딸의 아버지를 자청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었다. (사진=AP) / 조선닷컴 미디어 1팀
★*…탤런트 장자연(30) 자살 경위를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15일 유족들이 수사를 요청하고 확보한 장자연 문건에서 범죄 혐의가 발견됨에 따라 일본에 체류중인 소속사 전 대표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당경찰서 수사전담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불에 타지 않은 장자연 '심경문건'을 확보하고 일본에 체류중인 소속사 전 대표와 통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단 필적 감정을 통해 장자연이 작성한 것인지 확인한 뒤 내용의 사실 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문건에 언론을 통해 공개된 내용처럼 성 상납 강요와 폭행, 술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에 오지용 형사과장이 탤런트 故 장자연의 자살경위와 전.현 소속사 사무실에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또 접대의 대상으로 드라마 PD와 대기업 임원의 실명이 적혀 있으나 사실 관계가 확인된 뒤 처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경찰은 확보한 문건에 지장 등이 찍혀 있어 어떤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용도로 작성한 것이 아닌가 보인다며 일부 보도에 불 탄 문건이 나온 것으로 미루어 문건은 여러 개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장자연 언니와 오빠 등 유족을 14일 만나 조사한 결과 이들 유족이 이미 문건 내용이 일부 보도됐고 내용 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수사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분당경찰서 수사전담팀은 전날 장 씨의 분당 집과 전.현 소속사 사무실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본체 12대와 관련 서류 등 59점을 확보, 범죄 혐의가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 오후 서울역앞에서 용산참사촛불추모 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이 희생자들의 가상무덤을 만들어 추모의 글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글을 담은 종이를 꼿고있다./이진한기자/조선일보
★*… ▲ 14일 오후 서울역앞에서 용산참사촛불추모 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이 희생자들의 가상무덤을 만들어 추모의 글과 책임자... /조선일보1 of 4‘용산 참사’로 숨진 철거민 5명을 추모하기 위한 집회가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집회가 마무리된 이후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을 피해 지하철로 압구정으로 이동해 거리행진을 벌였지만 경찰과 집회 참가자 간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이명박 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등 20여개 진보단체는 이날 오후 6시 서울역 광장에서 ‘제8차 용산철거민 희생자 범국민추모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추산 400명, 주최 측 추산 1000명이 참여했다.
추모대회 참가자들은 지난 1월 20일 ‘용산 철거민 참사’ 사망자들에 대한 추모와 함께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의 구속, 이명박 대통령의 퇴진 등을 요구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서울역 광장 인근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선전전을 진행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불신임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집회 금지를 통보한 경찰은 전·의경 45개 중대 3100여명을 동원해 서울역 광장과 남대문로에 병력을 배치해 집회 이후의 거리행진 가능성을 원천봉쇄 했다.
▲ 14일 오후 서울역앞에서 용산참사촛불추모 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이 희생자들의 가상무덤을 만들어 추모의 글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글을 담은 종이를 꼿고있다./ 이진한기자
★*… 추모대회가 끝난 뒤 참가자 200여명은 오후 8시20분쯤 서울역 광장 주변 곳곳에 배치돼 있는 경찰을 피해 지하철에 탑승, 홍대입구역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홍대입구역에 이미 배치돼 있는 전·의경 150여명에 막혀 다시 을지로 3가역을 거쳐 압구정역으로 향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9시 45분쯤 압구정역에 도착, ‘이명박은 물러가라’ ‘독재타도 명박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갤러리아 백화점 앞 로데오 거리까지 1.5㎞ 가량 차도를 점거한 채 거리행진을 벌여 차량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전·의경 9중대 650여명이 로데오 거리 곳곳에 배치되었고 참가자들은 이후 오후 10시 40분쯤 자진 해산했다.
한편 이날 수백 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지하철 2~3호선을 통해 대거 이동하는 바람에 일반 시민들은 이동에 불편을 겪었다. 또 주말에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찾은 시민들도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조성미(여·24·대학생)씨는 “경찰이 몰려 연예인이라도 온 줄 알았다”며 “집회 참가자들이 위화감을 조성해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 12일(현지 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코카 보고서 반대 시위 현장에서 촬영한 알파카의 모습. 유엔 산하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는 연례 보고서를 통해 페루와 볼리비아 정부가 코카잎을 씹거나 코카차를 만드는 행위를 금지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페루와 볼리비아 주민들은 배고픔이나 고산병을 피하기 위해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잎를 먹는다. 또한 차와 요리를 만들 때 및 종교 의식을 할 때 코카잎을 사용한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 동물원에서 전날 태어난 큰개미핥기가 어미 '마리피' 위에서 쉬고 있다. 사육사들은 아직 암수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AFP멀티비츠/스포탈코리아/나비뉴스 - 꿈꾸는 나비뉴스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PA 연합뉴스 /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12일 화성 정찰탐사선이 특수 카메라로 찍은 화성 위성 데이모스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름이 12km에 이르는 데이모스는 화성의 위성 2개 중 크기가 작은 것으로 잘게 부서진 돌과 돌가루로 덮여 있어 표면이 매끄러운 게 특징이다. 사진의 명암을 조절했기 때문에 2개로 나뉜 것처럼 보인다.
★*… 우주에서 사진이 한 장 도착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 대장인 우주비행사 마이클 핀케가 10일 선외(船外)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그는 우주 공간에서 또 다른 우주비행사 유리 론차코프와 4시간49분 동안 우주 공간에서의 신체 변화에 대한 실험을 했다. /AFP 연합뉴스
▲ [워싱턴 D.C.=AFP]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에 우주쓰레기가 충돌할 우려가 있어 정거장에 체류 중이던 승조원 3명이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Soyuz)'의 탈출 캡슐에 일시 대피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들이 우주쓰레기가 가까이 접근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ISS가 이를 피할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 만일 우주쓰레기와 충돌했다면 대참사가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다. 美 항공우주국(NASA)이 특히 염려한 것은 위성에 탑재되어있던 동력장치의 파편 쓰레기로 평소라면 ISS가 피해야만 할 정도로 근접해 있었다.
하지만, NASA의 홍보 담당자는 그 파편의 크기는 8.5mm 정도로 ISS에서 4.5km 떨어진 곳을 돌고 있어 충돌의 위험성은 "매우 낮았다"고 발표했다. NASA는 대피 후, 약 10분 정도 지나 안전이 확인되었으며, 승조원은 ISS로 되돌아왔다고 전했다. (c)AFP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에서 선외활동을 하는 유리 로차코브(Yury Lonchakov) 비행사. (2009년 3월 10일 촬영). (c)AFP 사진전송 = (c)AFP / AFPBB News (www.afpbb.co.kr)
★*…길이 19.7m, 폭 4.58m, 높이 2.19m의 신안군 '고속 행정선'이 물살을 가르며 낙도로 향하고 있다. 정원 19명인 이 행정선은 최대 속력 42노트(시속 75.6㎞)로 압해면 송공항에서 도초까지 45㎞ 바닷길을 30분만에 주파해 기존 행정선(70분) 보다 40분 가량 단축됐다. (신안=연합뉴스)
핀란드 스트룀베리초등 ‘협력학습’ 현장 /컴퓨터 자리 이동시키며 창작 유도 자연스레 모국어 읽기·능력 키워져 /교사들에 시간운용 자율성 줘 가능
▲ 핀란드가 자랑하는 교육 경쟁력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에서 나온다. 사진은 스트룀베리 초등학교의 국어 수업. 안승문씨 제공
★*… 핀란드 헬싱키의 스트룀베리 초등학교(Str<00F6>mberg Koulu). 7~12살 어린이들이 다니는 프레네 학교인 스트룀베리 학교에서 참관했던 ‘컴퓨터를 활용한 글쓰기(읽기) 집중 수업’은 학생들이 함께 협동하고 소통할 때 공부가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학교에서는 한 학급의 학생들이 컴퓨터실에서 일주일(5일) 내내 국어(핀란드어) 수업을 한다. 일종의 ‘컴퓨터실 활용 집중 수업’이라고 할 수 있는 한 주 동안의 수업 중에 ‘자유롭게 이어 쓰기’ 수업이 있다. 읽기와 쓰기(읽기)는 물론 컴퓨터 활용 능력까지 기를 수 있는 다목적 수업이다...
★*…우리은행의 대표 모델로 선발된 행내 직원들이 이종휘 은행장(중앙)과 함께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우리은행은 행내 모델 선발대회를 열어 1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향후 2년간 대내외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앙일보]침실 제품 유통 전문기업 ‘이브자리’ 신입사원 모집에 응시한 지원자들이 13일 서울 장안동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체력 테스트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신입사원 채용 최종 면접에서 등산·러닝머신·턱걸이 등의 체력 테스트를 17년째 하고 있다. [뉴시스]
★*…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오렐 허샤이저(전 LA 다저스)와 봉중근이 악수하고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첫 경기인 멕시코전을 16일 낮 12시(한국시간)에 펫코파크에서 치르게 된다. /연합뉴스
★*… EPA 연합뉴스 /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의 런던 공연 티켓을 사기 위해 12일 이른 새벽부터 팬들이 ‘O2 아레나’ 앞에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36만 장의 티켓이 예매됐으며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는 최고 1만 파운드(2200만 원)짜리 티켓도 등장했다. 공연기획사 측은 당초 7월에 10차례 하기로 했던 공연을 내년 2월까지 모두 50차례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 1980년 5월 광주를, 광주 시민들의 시각에서 다룬 영화가 처음으로 나왔다.광주 시민의 시각에서 1980년 5월을 다룬 영화 <순지>의 한 장면. 대동문화재단 제공.
★*…광주에서 처음 만들어진 영화제작사인 ‘씨네웍스’는 1980년 5월 광주에 대한 영화인 <순지>의 시사회를 18일 광주 메가박스에서 연다. <순지>는 앞서 광주민중항쟁을 다룬 영화인 <꽃잎> <오래된 정원> <화려한 휴가>가 서울 충무로의 자본과 감독들이 투입된 데 반해, 광주 지역 영화사가 만들고 광주 영화인들이 많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출발점부터 색다르다.
★*… 방콕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이 되고 있는 꼬마 삼륜차 툭툭. 덩치 큰 서양인들이 작은 툭툭 안에 끼어 앉아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일상에 지치고 삶이 버겁게 느껴질 때, 우리는 살던 자리를 털고 일어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그곳이 낯선 풍경, 낯선 문화의 외국이라면 여행에서 느끼는 경이로움은 더 클 것이다.
▲ 카쉬가 찍은 배우 오드리 헵번(1956년작·왼쪽)과 물리학자 아인슈타인(1957년작·오른쪽)의 사진.
★*… 학생들이 20세기 역사적 인물로 만나는 이들의 사진은 이 작가의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 캐나다의 사진 작가 유서프 카쉬(Yousuf Karsh)다. 윈스턴 처칠, 파블로 피카소, 헬렌 켈러, 카를 구스타프 융, 어니스트 헤밍웨이, 알베르트 슈바이처, 마더 테레사, 오드리 헵번까지 카쉬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20세기 유명 인사의 살아 있는 표정을 담아왔다.
찰나에 드러난 내면의 모습을 진짜라고 믿었던 그의 사진을 직접 볼 기회가 생겼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5전시장에선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KARSH)전(展)’이 열리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카쉬전은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4000여장의 카쉬 작품 가운데 작가의 작품 경향을 잘 살필 수 있는 대표작 중심으로 총 70여점을 엄선해 소개한다. 그 가운데 백미는 20세기의 역사적 인물들로 구성된 다양한 초상 사진으로 모두 오리지널 필름이다..김청연 기자
★안녕하세요. 재미나는 'Netizen시사만평-'떡메'를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촌철살인의 풍자, 절로 살며시 웃음을 짓게 하는 위트는 한 컷 시사만평 '떡메'만의 무기가 아니겠습니까. 시대상의 성격을 과장하거나 생략하여 인간, 혹은 사회를 풍자· 비판하는 시사만평'떡메'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며 바쁘신, 예지의 회원님들 사이에 특히, 인기가 매우 높답니다. 만드는 곳 아셨으니 앞으로는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오늘도 카페와 회원간 서로사랑하며 만사 잘 풀리는 성공의 날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Netizen Photo News' 만드는 곳 아셨지요. 연결에 넣어 두시고 날마다 공짜로 보세요~ .
4.29 재선거를 앞두고 경북 경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는 정종복 전 의원과 친박(친박근혜)을 표방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예정인 정수성 전 1군사령관(예비후보)이 일전을 벌이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친이-친박을 내건 두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면 계파간 당내 역학구도가 재연될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무소속 친박인 정씨는 16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이석우입니다'에 나와 "애초부터 공천에 연연하지 않았다"면서 "당선돼서 한나라당에 입당을 신청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천받기가 어려워졌다고 본거냐'는 질문에 정씨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않아도 이긴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경주 재선거 출마를 두고 정씨가 한나라당 입당 후 공천을 받으리라는 예측도 있었다. 그러나 정씨가 당내 기득권을 가진 정 전 의원을 이길 수 없으리라고 생각하고는 입당과 경선 신청을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선거법상 당내 경선을 치르다 탈락하면 무소속으로도 출마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에 정씨로서는 모험을 피하는 게 이득이라는 현실적 판단이 작용했을 것으로 읽힌다.
정씨는 "박 전 대표와 전생에 인연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측근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 후보 출판기념회에 다녀온 바 있다. 정씨는 "내가 1군 사령관일때 (박 전 대표가)한나라당 의원들을 대동하고 군사령부를 방문했다"며 "그 때 인연이 이어진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무명에 가까웠던 정씨가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 3인방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정 전 의원과 양강구도를 이룰 수 있던 까닭을 박 전 대표의 영향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씨는 한나라당 내에서 박 전 대표의 경주행에 촉각이 쏠리고 있는 것에도 말문을 열었다. 오는 20일 경주에서 열릴 박씨 종친회 행사와 같은 날 정씨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열리기 때문이다. 정씨는 "나는 그 문제는 잘 모른다. 박씨 종친회와 내 사무실 개소식 하고는 전혀 무관하다"며 "개소식 날짜를 정할 즈음에는 전혀 몰랐다. 박 전 대표의 종친회 참석은 그 분 개인적 문제이지 사무실 개소식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내가 현 시점에서 박 전 대표를 위하는 길은 선거에 이겨서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라며 "반드시 이겨 박 전 대표의 영향력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정씨는 '박 전 대표가 아무래도 한번은 사무실 방문을 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박 전 대표가)그럴 입장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나는 무소속 후보인데 한나라당 의원이 내 사무실을 오실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정씨는 "박 전 대표께 누가 될까 싶어서 출판 기념일 이후에 한번도 연락을 안드렸다"고도 했다.
정씨는 정 전 의원과의 경쟁에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어떤 경우든 내가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공신력 있는 여론기관에 의뢰해 여러가지 대결을 가정해 여론조사를 했다. 정 전 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내가 무소속으로 나온 것을 가정하고 1:1로 대결을 했을 때도 약 9.7%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산악인들의 화합을 이루고 투명한 운영으로 모범적이고 활기 넘치는 산악연맹을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산악연맹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임 이윤희 회장(55·한독건설 대표)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등산 인구를 보유한 경기도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산악인들의 단합과 화합에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내홍으로 인해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도내 산악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투명하고 건실한 재정운영으로 연맹의 신뢰감 회복과 안정적인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도내에는 많은 등산 동호인과 전문 산악인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 시·군 지부 결성이 미진한 상태다. 시·군 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진취적이고 발전적으로 결속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둬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 회장은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젊은이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의지가 많이 부족해서인지 전문 산악인들이 줄고 있다”라며 “젊은이들이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능력을 배양하고 진취적인 사고와 넓은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경기도등산학교의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은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에 경의를 표하고 그 앞에서 항상 겸손함을 배운다”는 이 회장은 “경기도산악연맹은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해외원정 길에 올랐으며, 앞으로도 세계 거봉을 차례로 등정해 경기인의 기개를 드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임 이 회장은 삼호아트센터 이사장, 수원사랑포럼 공동대표를 맡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기지역에 위치한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지역내총생산(GRDP)이 최대 2조1천여억원 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김군수 산업경제연구부장은 16일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경기도내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면 GRDP(지역내총생산)가 최소 1조9천576억원에서 최대 2조1천954억원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경남지역의 GRDP는 1조1천930억~1조7천67억원으로 가장 크게 증가되며 다음으로 호남지역이 7천950억~1조2천56억원, 경북지역이 7천581억~9천602억원, 충남지역이 5천786억~8천998억원 등의 순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대조를 보였다. 또 경기지역의 투자는 최소 8천885억원에서 최대 1조234억원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김 연구위원은 도내 공공기관 이전시 이같은 투자 감소 현상에 대해 가계 소득 감소에 따른 민간저축 감소와 지방세 감소에 따른 정부저축 감소 및 교역조건 악화로 인한 자본 유출에 기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되면 경기지역에는 7만5천420~7만7천534명의 고용인력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공기관이 유입되는 경남의 경우 2만7천885명의 고용 인력이 증가하며 호남 2만3천425명, 경북 2만374명, 충남 1만6천297명 등의 순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전 부지에 대해서는 100만㎡규모 이상되고 지역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이전기관은 ‘전략핵심부지’로, 1만㎡미만이며 용도변경 없이 활용 가능한 기관은 ‘선택부지’로 관리해야 한다고 김 연구위원은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정비발전지구를 도입, 용도지역·주변발전 상황·인접유사기관시설 등을 고려해 공공기관 부지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도내 공공기관 부지가 이전되기 전에 여러 대안 등을 마련,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kgib.co.kr